고(故) 김새론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논란의 오디오, AI 음성 조작 의혹 제기

고(故)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음성 파일에서 AI가 조작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으며,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故) 김새론의 음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오디오 파일을 둘러싼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AI 음성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현과의 열애설이 포함된 이 파일은 유튜버 이진호가 5월 14일 “김세의, 다시 도주할까? 김수현 탓하는 김새론 녹음 AI 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진위 여부를 분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진호에 따르면, 전문 포렌식 오디오 기관이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당 녹음 파일이 첨단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높은 명료성 때문에 이 음성이 진짜라고 믿었다”며, 이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도구로도 이처럼 고품질의 음성을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씨는 김새론이 중학교 때부터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오디오의 필터링된 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소음 제거 후 제보자의 목소리는 왜곡된 반면, 김새론의 목소리는 이상하리만치 선명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이는 AI 음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실제 사람의 목소리는 소음을 제거하면 음질이 다소 떨어집니다. 반면 AI가 생성한 목소리는 음량이 줄어들어도 명료함을 유지합니다.”라고 이 씨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업인 은현장 씨의 조작된 AI 목소리와 관련된 또 다른 사례를 인용하며, 이 기술이 훈련된 귀조차 속일 수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이 교수는 AI 조작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간 음성과 합성 음성이 소음 제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기반한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실제 인간 음성 녹음에서 소음을 제거하면 일반적으로 숨소리와 발성 왜곡이 들리는데, 이로 인해 음성이 약해지거나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음성은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음량은 줄어들 수 있지만 발음은 선명하게 유지됩니다.” 그는 논란이 된 녹음본의 가공된 버전을 통해 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필터링된 버전에는 김새론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언급한 부분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소음 제거 후 제보자의 목소리는 왜곡되고 불분명해진 반면, 김새론의 목소리는 선명하고 방해받지 않은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AI 합성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5월 7일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새론 가족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 때 김수현과 첫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제출했습니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이 제보자는 고상록 변호사의 지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해당 녹취록이 AI가 생성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김수현 측 법률팀은 5월 9일 가세연의 김세의와 김새론 가족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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